근황 | 추억/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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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zist 2025. 6. 11. 07:28

#1. 돈이 많은 게 장땡.
직급 높은 사람이 얼핏 부러워 보이기도 하지만, 업무관계와 일에 치이는 모습이 때로 안쓰럽다.
직급 낮은 사람이 테슬라 끌고 다니면 그게 오히려 부러운 경우가 많다.
사회적인 지위가 뭐 그리 중하나? 결론은 테슬라 타고 싶음.


#2. 마흔을 바라보니 체력이 문제.
나이를 계속 먹으면서 똑같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해선 안된다.
점점 받아들일 수 있는 업무강도의 수준이 약해질 거라고 생각해야 하고, 최적화된 일과를 보내는 요령이 생겨나야 한다. 체력단련 시간도 이제는 충실하게 지켜야겠다


#3. 나의 건강 = 가정의 지속력.
지금 이럴 때가 아닌데... 나를 좀 더 혹사해서 무언가 실적을 만들어야 하는데...
보험이라도 좋은 거 들어놓으면 조금 더 편안하게 몰두할 수 있지 않을까.


#4. 현역 물 빼기.
내 분야의 업무를 빈틈없이 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 그런데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식의 형식에는 치중할 필요없음. 핵심사항 위주로 질서있게 일이 돌아가기만 한다면 불필요한 노력을 하지 말 것.
중요한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내가 확고한 해결책을 갖고 있을 때에 한정한다.
하루종일 앉아서 행정업무만 하니 중간중간 의식적으로 쉬고 몸을 움직이는 시간 할당이 필요하다.
이제는 모든 문제의 해결 주체가 거의 내가 아니니 조금 더 상급자에게 의지하는 것도 좋겠다.
경험이 있다고 까불다가 해결도 못하고 혼자 한숨 쉬고 쪽팔리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경계한다.


#5. 당직근무
근무서면서 일하는 것에 현타가 빨리온다.
당직근무엔 치열하게 업무하는 모습은 없도록 평소에 애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