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다
나는 시범식 교육 준비 하나를 하는데 30시간이상이 걸렸고 그랬지만 결국 중대장님께 혼만 나고 소득은 별로 없었다
시범식 교육도 부소대장한테 많이 의지했다
내가 날카로운 판단으로 해낸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다.
자신감이 자꾸없어진다
일은 열심히 하는데 성과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중대장님 의향과 결심사항을 확인하려는 노력을 적게한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분명한 것은 상급자와의 지속적인 컨택유지가 업무를 추진하고 결재를 득함에 있어서 무척이나 중요하다는 것이며
과감한 결단력을 발휘하여 추진력있게 해결하는 것은 좋지만 그때에는 반드시 지휘관의 의사를 확인하고 나도 안심하고 지휘관도 안심한 상태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중간중간 제한사항과 대처방안에 대해 보고하고 확인받아야 한다
또한 전문지식이 많이 부족하다
보병대대 교범. 그 두꺼운걸 마스터해야
진정 애들앞에서, 부사관단 앞에서 큰소리치고
자신감있게 기준을 제시하는 장교가 될 수 있다
장교는 경험도 중요하지만 내가 아는 지식과 기준을 접목시키기 위한 전문성과 자신감, 소신이 있어야한다
김증기 교수님의 말씀처럼
자신감과 소신을 갖고 매진하면
내가 보직을 고민하지 않아도 찾아준다
인생을 새로고침할 마지막 기회다
버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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