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 덕분에 세상의 다채로움을 다시 알게 된다.
고맙다.
2026.08.31

아들 덕분에 세상의 다채로움을 다시 알게 된다.
고맙다.
물건은 금방 낡게 되니까 새 거에 너무 목맬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주의.
나름 열심히 (53.4도) 당근으로 사고 팔고 한다.
아이 장난감을 좀 정리하려고 나눔글을 올리자 연락이 왔다.
주차타워를 올렸는데... 혹시 같이 놀 자동차 장난감은 없냐?는 식의 질문.... 나는 바로 불쾌해졌다.
칼 차단하고, 이제 또 다른 연락을 기다린다.
다음으로 연락을 주신 분을 찾아뵙고 장난감을 전달했다.
그분은 연신 감사인사를 하시며 음료수를 건넸다.
여기에서 나는 깨달았다.
나의 나눔은 그냥 무료로 드립니다... 가 아니었다.
나를 뿌듯하게 하는 조금의 감사표시를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으며, 그것을 충족시켜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던 것이다.
이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첫 인사에서 느껴지는 품위(?)를 보고 나눔대상자를 선별하는 게 방법일 것 같다.
채팅창의 단 몇 줄을 보고 누구를 평가하는 건 나쁘지만.... 이상한 사람은 (고맙게도) 꼭 티를 내긴 한다.
나눔할 거 또 찾아봐야겠다.

자기계발서를 한번씩 볼 때 좀 지겨운 마음도 많다.
그래도 가끔 읽고 괜찮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는데 이건 좋았던 것 같다.
하외이대저택 유투브도 구독했고...
열심히 살자는 생각을 조금 충전했다.
삶은 안정되었지만, 내가 나를 좋아하고 만족할 정도로 극적인 변화는 요원하다.
"나만의 북극성을 향해가라"
요즘 "나이듦"에 대해 많이 의식하게 된다.
중년의 나는 곧 "잠재적 노인" 이다.
'기쁜 인생을 사는 방법' 이라는 유투브 내용을 받아적어 본다.
- 남을 이기려 하기보다, 남과 함께 있으려 하기.
- 겸손과 배려를 삶의 습관으로 삼기
- 말보다 태도로, 말보다 행동으로 품격 표현하기
여기에 더해서 사람은 생산성이나 쓸모로 사는 것이 아니라 존재 그 자체로 가치가 있습니다. 라는 말을 보며 감명깊었는데...
결국 내일 아침이 되면 다시 생산성과 쓸모로 나 자신이 무장되기를 바라면서 지내고 말 것이다^^
#1. 글쓰기 = 생각정리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정돈하는 일이다.
따라서 글쓰기가 생활화된 사람은, 생각이 명료해진다.
차분ㅡ하게 앉아서 몇 줄이라도 쓰는 습관을 들여보자고 (벌써 몇번째인지 모르겠으나) 마음 먹어본다.
#2. 시간을 소중히
부대에서 간부로 오래 일하며 긴장 속에 하루를 보낸 적이 많았다.
그러다보니 가끔 찾아오는 여유있는 시간(소위 꿀타임)은 오아시스와 같은 느낌이라, 편안하게 보내야 응당하다고 여겼다.
일단은 아직 마냥쉴 수 없는 시기인 것 같고... 일에서 해방되기 위해 더 치열해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