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커피를 커피숍에서 먹는 게 아니라고 믿었던 사나이는 조용히 사색에 잠길 수 있는 공간을 찾다 결국엔 이곳에 오게 되었다

아오 첨엔 조용하고 좋았는데
점심시간 지나니깐 너무 북적댄다

휴가는 휴가답지 못하게 되었으나
이번 휴가가 정신적인 성숙의 계기가 될거라 믿는다


요즘들어 좋은 건
이전에는 놀면서도 뭔가 즐겁지 않고
몸과 마음이 따로 놀았는데
인제는 별로 그런 감각이나 부담은 없고
쉴 때 내 자신을 쉬도록 허락하는
결단력이 생겼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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