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원. 경건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
구형차량이라 블루투스가 없다. 이번에 다블리가 큰 마음 먹고 질렀음.
블루투스 신호를 라디오 주파수로 변경해주는 건데... 어찌보면 이게 작은 방송국임... 햐 진짜 기술이여.
대구 김광석 거리 도착.
그가 빙긋 웃었다.
저 아저씨 간지. 노래도 잘하심.
모나리자 간지.
저 아저씨 간지.
Live간지로 저기 가운데 보이는 폰으로 방송까지 겸하면서 부르심.
나도 환갑잔치 이런거 할 때 콘서트 한번 하면 간지날 것 같은데 ㅋ
ㅋㅋ 저렇게 가운데 크게 적었는데 몇분지나지 않아 다른 커플이 덮어쓰기 함...
띵곡 서른즈음에...
팔공산 주변에 까페하고 많다길래 가봄.
설마 다블리가 팔공산(등산)을 오르자고 할까 생각했는데...
케이블카였음. 그러나 케이블카는 일찍 문닫음... TITF라고 나름 소문난 곳 가봄.
높이가 높아서 좋더라.
다음 장소 물색중...
팔공노을 도착.
불쇼가 필살기인 이 곳.
처음에 불이 너무 크게 번져서 저 직원분이 민첩하게 피하는 걸 봤는데...
우리는 살짝 쫄음.
1초간 정적흐른 후.. " 다시 보여드릴께요" 하시며 태연히 다시 불쑈 하심.
우리의 얼은 표정을 봤는지... 사이다를 서비스로 주심 ㅋㅋ 좀 더 소스라치게 놀랐어야 된나 싶음.
(물론 그 이유로 서비스를 준건 아닌 것 같기도 함... 한 15분 기다려서 앉았응게 그거 때문인가도 싶고)
베이비 페어 함 가봄.
여윽시 난 흥미가 없더라...
왔다갔다 하믄서 문어훈제한거나 줏어먹음.
일부러 안살꺼면서 두번 왔다갔다 하면서 마요네즈 왕창 찍어 먹음.
해양드라마 세트장임.
입장료도 없고 조은데, 왜 없는지는 가보면 이해감.
큰 규모가 아니라서, 그 많은 드라마들의 배경으로 써먹은 카메라 감독님들의 알뜰한 판단이 대단타 느껴짐.
통영 해물천지 가봄. 그냥 해물탕 함 제대로 먹어보자하고 감.
근데 해물 별로 안조아하는 나한테는 파괴적인 맛이 아니었음.
여윽시 나는 남포동의 돌게탕이 맛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