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만 해도, 임관이 얼마안남았는데 알차게 계획적으로 뭐하나 제대로 준비해서 가자는 그런 마인드 때문에

엄청 스트레스도 있었고... 나름대로 하루하루 고민을 계속했는데...

막상 놀기 시작하고, 내랑 처지 비슷한 주변인들을 보고 조금은 또 안심이 되었는지....

어느 순간 놀고 있다!

게다가 놀면서 불편한 마음이 들면  "에 곧 임관하면 이렇게 못 논걸 후회할꺼다... "라고 생각하게 될꺼를 또 미리 걱정하면서

아주그냥 여유를 즐긴다.

그래, 오늘은 이렇게 홀랑 하루를 보냈다고 치자

그래도 오늘 하루 꼬박 놀아서 남은 게 있다면, 인제 정말 티스토리 스킨에 본격적으로 손대야할 것은 없다는 사실이다.


오늘 하루 꼬박 매달리면서 조금씩 조금씩 블로그를 개선시키고, 스크립트 꼬인거 풀면서 나름대로 완성을 시킨게...

아마도 나는 (다른 사람들이 날 보면 대개 그렇게 생각하듯이) 컴퓨터 공학과.. 웹디자인학과 뭐 이런 데 가야했을지도 모른다.

군사학과에 왔음에도 인터넷, 컴퓨터, IT 기기에 관한 관심은 계속 유지되어왔네.. 본의아니게.....

어려서부터 007 좋아하고 이런 거 비춰보면... 나는 무신 간지나는 과학적인 그런 데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

흠...


소프트웨어적인 활용을 하는 건, 분명 평상시에 인터넷을 활용하면서 감각을 유지하는 게 필요하지만...

IT 기기의 활용도라는 건 결국 성능이고, 이 성능은 돈에서 나오는 거다.

결론, 관심은 가지되 그게 나의 경제적인, 신체적인, 기타등등의 생산적인 활동을 방해할 정도의 관심은 안된다.

어차피 돈 많이 벌면 고급 IT 기기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이 그 동안 못다뤄봤던 경험까지 아마도 다 커버해줄 듯 싶다.

지금 나의 처지로는 '최고가 상품 갈아타기' 는 유지할 수 없으므로,

현재의 모든 첨단제품은 "과도기적인 상품"일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진리로 삼아,


정말로 더 이상의 발전이 넘사벽이지 싶을 때까지 (벽에 똥칠할 때까지?) 지름신과의 관계를 소원한 상태로 유지하다가...


"아오 슈ㅣ발 인제 제발 그만좀 발전하자"

이럴 때 최고간지의 기기들을 마구 영입하리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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