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사람많은 버스를 타니 감상에 젖게된다

진주로 가는 차안 익숙한 풍경이 지나면서

지난 몇 년간의 일들과 좋은 사람들과의 주마등 된다


사람이 다른 사람한테 보고싶다 그립다 사랑한다 말하는 것이 예전엔 왠지 느끼하게만 생각되었는데

나이를 먹고 조금은 철이 들었는지

그런 삐딱한 생각은 없어지고

보고싶을 때 서슴없이 표현하게 돠어가고

그 때에 진심을 많이 담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커진다.


조금씩 더 전할 수 있는 진심의 크기를 키워나가야겠다.


그런 의미에서 모두 진심으로 고맙다.

보고싶을꺼고 그리울꺼다.



사랑한다.(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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