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로 티켓 안동역에서 우편으로 발권!


정동진 가는 길



슈ㅣ발 군사지대 ㅠㅠ


도착!


남자라면 바다지!


그네 남자



철도 남자


나의 주장으로 묵호항 도착.

나는 슈ㅣ발 묵호항의 간지나는 사진 하나를 보고 (눈덮인 어시장에서 홀로 고기손질하는 눈사람 같은 어르신의 간지) 가자고 강력히 주장했으나....

기대대로 눈은 전혀 없었음 아주 따뜻한 날씨...


항구 엣지


우리를 웃게했던 간지로운 간판


기차시간이 남아서 묵호역 근처 돌아다니기


동해역 도착


갈매기 천국


촛대바위 꼭대기에 서있는 갈매기의 위엄 


먹을 거리 찾아 이동중


식자재를 민박 아저씨께 얻고 라면을 끓이며 행복에 겨운 동휘...

감동적인 맛.


고전게임 내기. 몰입도 100%


아침일찍 콜택시 타고 역으로 이동


안동으로 ㄱㄱ


도착, 예정되어있던 온돌객차는 직원의 실수로 예약이 이상하게 꼬인 관계로

안동역 직원 숙소에서 자게 됨.

헌데 더 좋았음.

시크한 표정으로 "음... 뭐... 네 그냥 하루 자는 건데 여기서 자죠 뭐" 하며 시큰둥하이 짐을 풀었음.

직원이 나가자 마자 환호성 (훨씬 조음)



하회마을


곧휴에 링걸기 복불복.

나의 섬세한 터치로 나머지 둘은 한 겨울 반팔티의 간지를 뽐내며 하회마을 활보


잠깐 휴식


이리오너라~


소원을 정성스레 매달고





광전사


하회마을 바로 앞에 있던 소방서.

아무래도 목재재질이다 보니 근처에 소방서가 있는 게 아닐까 싶더라.

내가 가장 많이 보게 될 태극기

현수가 가장 많이 보게 될 소방서기

곧 펼쳐질 우리의 앞날과 묘하게 일치하는 느낌. 신기했음.


경운기 엣지


안동의 명물


직원숙소에서 정비중


다음날. 주왕산으로 가기위해 빠른 걸음.


청송터미널, 추위에 떠는 할머니와 느긋하게 연탄을 넣으시는 아저씨.

할머니의 원망스런 표정과 아저씨의 느긋함이 묘하게 매치.


새벽의 셀카질


장군봉 중턱에서.


비상


얼음위에 앉아서 도인 포즈로 찍으려했는데...

격하게 점프하다 얼음에 머리 박아서 울상이 되어 내려오는 모습...

아 존나 아픔.


경외.


하모니


내려와서 식당서 먹는 도토리묵, 파전....

최고.


서울 시티투어 _ 광화문


음? 어디더라? 아무튼 흥겨움.


물버리기.


연신내에서 박동현 선배를 만나다.

여전하신 간지에 또 한번 반했다.


양구. 이형규 선배를 만나러 갔으나 아쉽게도 무산.

그러나 곧 가게 될 (이 때는 몰랐지만) 양구, 21사단의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느끼고 왔음.

첩첩산중...

군인일색...

나랑 비슷한 체구의 소위 1명과, 거구의 부사관들이 떼지어 다니는 것을 보고...

작지만 다부진 느낌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


출출해서 한 그릇.

강원도에서 내 입맛에 가장 맛는 짬뽕을 맛볼 줄이야...

감동.


돌아오는 길. 기차 식당에서...

동휘의 넷북 손놀림에 감탄하는 것도 잠시...

옆자리에 맥주먹는 아저씨의 목넘김.. 아 맥주... 아................



무사 귀환 기념 집에서 셀카

입대전 임팩트 있는 추억.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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