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12 00:11:40

중소대 공격방어를 마치는 큰 시험이 잇었다.

오전에 사후검토를 실시하고 오후에 100분씩 두타임으로

방어, 공격 시험을 치니까 하루가 그냥 갔더라.


다들 과락예감에 몸둘바를 몰라하는 가운데

나의 친구 성환이가

" OBC 성적이 절대적이라는데... "라며

장기는 틀렸다는 씁쓸한 멘트를 할 때,

나는 나도 영 별로지만, 그래도 지금 우리 즐겁지 않냐면서

우린 특별한 경험을 하고 있다구! 하며 허세를 부렸다.

나중에 성환이가 내 말을 듣고 조금 마음이 달라졌다고 해주었을 때 무척이나 기뻤다.

남에게 에너지를 주고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건 즐거운 일이다.


저녁에 간만에 우리 생활관 전부가 오천원씩 털어서

회식을 한 번 했는데

아우 포만감에 딩굴딩굴 하니까 근성이 없어지는 것 같다.

내일은 최후의 주말! 6시에 기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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