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피곤하긴 하지만 내가 열심히하면,

하고 있으면 그것 자체가 나의 결점들,

크고 작은 실수들을 아주 살짝은 보험처리해준다는 생각이 든다.


자기개발서적을 최근에 두 권정도 샀다.

변화와 액션에 대한 서적을 질리도록 봐왔는데 볼 때 마다 느끼는 바가 조금은 있다.

이런 걸 계속 사는 건

그만큼 내가 스스로 생각하기 게으른 놈이고

또 한편으로는 일을 효율적으로 얼른 해내지 못하면 갑갑한 마음을 남보다 빨리 심하게 느끼고 지루함을 느끼기 때문인 것 같다.

효율적, 효과적으로 정확하게 시간내에
업무를 어떻게 잘 처리할까 고민고민해보고
있는데...

군 저장매체와 내 개인 저장매체를 혼용할 수 없다는 게 조금은 제한사항이 된다.

집에서도 분명히 이어서 일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좀 아쉽기도 하고.. 하지만 이런 규정은 군에 반드시 필요하단 생각도 든다.

뭐 그러나 저러나
중요한 건 내 스스로 판단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은 여유가 있게 진행할 수 있지만
상급부대에서 하달되는 일들은 시간에 맞춰 정확히 해내야 하니까
실제로 효율적으로 일하기위해 고민하는 시간은 좀 적은 것 같다.

먼저 제한사항을 포함한 상황을 보고,
뭐가 필요한지 생각하고,
일의 끝부분부터 역순으로 접근하여
거기에 도달하려면 뭘 거쳤을까 생각해보고
내 스스로의 앞당겨진 마감시한까지 집중력있게 진행한 후 그걸 수정 및 보완해가는 걸로 마감시간까지 진행하면
깔끔한 진행이 방법론적으로는 완성이 된 것 같다.

나의 노동력을 아껴쓰고
특급전사도 준비해야 된다는 사실을 늘 주지하고 운동도 틈나는 대로 실행에 옮기자

당분간 도인생활을 해야할 것 같다ㅋ

대대에서 생활하는 시간을 늘려야겠다.
소대원들 하나하나 대화해보는 시간이
다시금 필요한 시점이라는 생각도 든다.

다시 한번 불살라보자 1소대장헌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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