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 처음이자 마지막 휴가다. 남은시간은 2일여...
나는 지금 엄청나게 달려대고 있다.
카메라며 뭐며 수리 맡길 물건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아오 진짜 왜 이런지 ㅋㅋㅋ
집에 와서 그동안 사용하고 갈아타왔던 여러가지 전자기기를 만져보는 데
참.. 나는 삼숑 센터에서 일해야 했던 것이 아닌지 ㅋㅋㅋ
전자제품을 왜 이렇게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키보드도 군인치고 작전장교도 아니믄서 이렇게 치는 놈은 내밖에 없을끼다 ㅋㅋ

마지막으로 핸드폰 하나를 질럿고 인제 어느것도 지르지 않겠다는 뚝심있는 포부를 가졌지만 역시 GOP있으면 택배로 종종 물건 내려야겠지
잘 안쓰는 물건들 전부 중고로 팔아치울 요량이다.
대략적으로 중고 물품들 다 팔면 한 30만원 나오겠다ㅋㅋㅋㅋㅋㅋ 내가 미쳤지 왜 이렇게 살았나 싶다

그래도 뭔가 새로운, 창조적인 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진심으로 시간과 돈을 투자해보았던, 경험을 쌓아보았던 내 자신에 조금의 박수를 보낸다.

앞으론 군인스럽게, 근성 사나이스럽게 여러가지 관심사에 몰두하는 것보다는
내 위치에서 필요한 역할에 충실하며 조용히 전진전진 해나가야지

작업도구를 첨단화 하는데 시간을 쏟는 일은 없어야겠다.

결국 중요한 것은 그 일을 해내는 실천적인 노력이지 두뇌플레이가 아닌 것을ㅋ

나중에 전역을 한다면 유비쿼터스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
내 주변을 편안하게 하고 내 삶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 궁리하는 것이 나는 즐겁다.

으휴 스마트폰 약정 깨고 해지할려니 60만원돈이 나오는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른 중고로 팔아버려야겠다ㅋ


나에게 이 생을 주신 두분



조금만 돌이켜생각해봐도 삶은 수많은 감동적인 순간들과 훈훈한 추억들로 가득한데

왜 이렇게 불만쟁이가 된거지?

조바심 내지마라 장헌철ㅋ



술 먹고 자고 오래방 버스 족구...


평범한 이런 일들 하나하나도 분명 의미 있는 시간, 색다른 추억이라 생각될 것 같다.

뭔가 모르게 처음 소위달고 전입올 때의 두근거림.. 그 정도까지는 아닌데

이곳에서의 시간을 소중하게 여겨야 겠다는 마음에 더해서

여가를 보내는 종목들 하나하나가 와닿네


아오 더 족구를 많이 해야했어ㅋㅋ

슬프당


간만에 좋은 친구와 훈훈한 자리.

선배님들이 예쁘게 봐주셔서 좀처럼 가질 수 없는 느지막한 자리도 가졌다.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난 뭘 기대하는 거지

곧 GOP가는데?ㅋ

앞으로 이런 시간은 한동안은 없겠구나

부대 안에서 더 신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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