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글쓰기 = 생각정리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정돈하는 일이다.
따라서 글쓰기가 생활화된 사람은, 생각이 명료해진다.
차분ㅡ하게 앉아서 몇 줄이라도 쓰는 습관을 들여보자고 (벌써 몇번째인지 모르겠으나) 마음 먹어본다.
#2. 시간을 소중히
부대에서 간부로 오래 일하며 긴장 속에 하루를 보낸 적이 많았다.
그러다보니 가끔 찾아오는 여유있는 시간(소위 꿀타임)은 오아시스와 같은 느낌이라, 편안하게 보내야 응당하다고 여겼다.
일단은 아직 마냥쉴 수 없는 시기인 것 같고... 일에서 해방되기 위해 더 치열해져야겠다.
근황 | 추억/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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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하기가 일케 어렵다
2025.06.15
- 제목없음 2025.06.11
- 삶을 다시 재미있게. 2025.06.10 2
- 임용 6개월차 소회 2025.06.04 2
- 1000회차 로또의 주인공이 되겠다! 2022.01.30
꾸준히 하기가 일케 어렵다
제목없음
#1. 돈이 많은 게 장땡.
직급 높은 사람이 얼핏 부러워 보이기도 하지만, 업무관계와 일에 치이는 모습이 때로 안쓰럽다.
직급 낮은 사람이 테슬라 끌고 다니면 그게 오히려 부러운 경우가 많다.
사회적인 지위가 뭐 그리 중하나? 결론은 테슬라 타고 싶음.
#2. 마흔을 바라보니 체력이 문제.
나이를 계속 먹으면서 똑같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해선 안된다.
점점 받아들일 수 있는 업무강도의 수준이 약해질 거라고 생각해야 하고, 최적화된 일과를 보내는 요령이 생겨나야 한다. 체력단련 시간도 이제는 충실하게 지켜야겠다
#3. 나의 건강 = 가정의 지속력.
지금 이럴 때가 아닌데... 나를 좀 더 혹사해서 무언가 실적을 만들어야 하는데...
보험이라도 좋은 거 들어놓으면 조금 더 편안하게 몰두할 수 있지 않을까.
#4. 현역 물 빼기.
내 분야의 업무를 빈틈없이 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 그런데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식의 형식에는 치중할 필요없음. 핵심사항 위주로 질서있게 일이 돌아가기만 한다면 불필요한 노력을 하지 말 것.
중요한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내가 확고한 해결책을 갖고 있을 때에 한정한다.
하루종일 앉아서 행정업무만 하니 중간중간 의식적으로 쉬고 몸을 움직이는 시간 할당이 필요하다.
이제는 모든 문제의 해결 주체가 거의 내가 아니니 조금 더 상급자에게 의지하는 것도 좋겠다.
경험이 있다고 까불다가 해결도 못하고 혼자 한숨 쉬고 쪽팔리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경계한다.
#5. 당직근무
근무서면서 일하는 것에 현타가 빨리온다.
당직근무엔 치열하게 업무하는 모습은 없도록 평소에 애쓰자


삶을 다시 재미있게.
#1. 진급할 건 아니지만, 부족하지는 않게.
무언가 해야할 것 같고, 없는 듯 있는 압박감을 느끼며 생활하는 것은 여전히 같은 것 같다.
나라배움터에서 80시간을 이수해야한다는 것을 알았다.
물론 시간적인 여유는 있다. 하지만 역시 이런 정보들을 모르는 동안 기회를 잃어간다는 것이 무서운 것이다.
#2. 가벼운 독서와 무거운 독서
흥미있는 얘기로 인생을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바라보게 하는 가벼운 독서가 있고,
삶을 더 크게 변혁적으로 바꾸기 위해, 자기를 개선하기 위해 하는 무거운 독서가 있다.
최근 들어서는 가벼운 독서만 했던 것 같다.
가벼운 독서만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싶다.
#3. 일은 어차피 끝이 없다.
나는 열심히 소통하며 다른 사람의 요청을 외면하지 않고, 혼자서 마무리해야 하는 일을 미루지 않는다.
특히 재촉받아도 크게 문제 없는 일에 매달리지 않는다.
#4. 사람을 믿어야 한다.
사람을 믿음으로써 얻는 정신적 자유와 안정이 있다.
이것은 누군가를 원망하면서 시작되는 부정적 감정들에 비해서 더욱 훌륭한 보상이다.
#5. 이유가 없어도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그저 나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현할 줄 아는 마음의 여유를 기르기 위해서 부지런해야 한다.
#6. 건강관리의 우선순위를 높여야 한다.
요즘 자고 일어나면 몸이 무겁다. 좋은 음식을 먹고 운동하는 습관을 지속적으로 가져가야 한다.
16:00에는 운동을 하거나 휴식을 하거나 둘 중에 하나는 하자.
임용 6개월차 소회
진급 못한 부족한 자원이라 평가받았다는... 민망함을 감추려 노력했던, 생각하면 참 아쉽고 후회많은 장교생활.
여기에서 조금은 해방되어 나름 고대하던 '안정'을 찾은 것 같기도 하다.
후방지역에서 근무할 때 예비군과 상근들을 대하고 관리하는 데 애를 먹었던 기억이 많다.
그런 환경을 회피하고 싶어 애써 '행정 군무원'이 되었다.
만족스러웠다. 생각보다 행정업무의 양이 많아 짜증도 나지만, 현역 때보다는 안바쁘다 여겼다. 충분히 견딜만 했다.
그런데 할만한 것과 재밌는 것은 역시 다른 감정이다.
반년이 되는 이 시점에서 나는 여전히 바쁘게 하루를 보내야 하고, 여전히 적지 않은 초과근무를 한다.
내 일이 시간이 지나며 더 재밌어지게 하려면 어떤 장치를 만들어야 하는지 고민이 된다.
일단은 행정군무원답게 엑셀도 잘 다르고 하는... 행정업무의 달인이 되어야겠다... 그 생각을 해본다.
예비군 / 상근은 내가 어쩔 수 없지만, 행정업무는 내가 원활한 업무를 유지관리하기 위한 절차와 장치를 잘 만들면 점차 시간을 절약하는 폭이 커질 것이다.
다시 희망을 가져본다.
1000회차 로또의 주인공이 되겠다!
마 그냥 갖고 있는 차 다 팔고, 테슬라하고 볼보로 바꾸고
마 그냥 건물 한개 사고
마 그냥 무순위 청약이믄 암꺼나 막 넣어서 되믄 일시불 아파트 구매하고
그래 오늘 하루도 감사한 마음 가지고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