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후 구매 및 사용하고자 하는 폰은 해외폰 Droid3. 메모광이고 남성적인 디자인? 묵직한 느낌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쌍수를 들고 환영할 폰..
여러가지 구매를 고려해봤는데 역시 배터리 문제가 크다.

가격은 40만원 정도. SKT, KT 둘 다 정상 사용가능하다.

KT는 어차피 데이터 쉐어링이 SKT 처럼 자유롭지 않으므로 사용을 한다면 특수요금제에 데이터 들어가있는 걸 쓰고
부대안에 있을 때는 일반폰을 사용하고 휴가나오면 스마트폰 사용하고 그래야겠다.

아오 블랙베리 잃어버린게 갑자기 가슴이 너무 쓰리네ㅋㅋㅋ 지금쯤 신나게 카카오톡, 페북 하고 있을 텐데 너무 아쉬운 폰이다...

절차를 생각해보니

복안은 KT로 번호이동 + 뭉치면 올레 신청해서 인터넷 전화와 요금 합산해서 작게 나오도록 일단 선조치하고...
드로이드 3 폰 오는대로 USIM 옮겨끼워 등록절차 밟아서 사용하기...
철수전까지는 스맛폰 사용은 안되니.. 사놓기만 해야겠구마...

근데 이렇게 폰을 알아보다가 문득 떠오른 사실... KT로 번호이동 해놓고... 내 이름으로 KT 전화 하나 더 등록해놓고
싸랑하는 이에게 폰을 준다면... 저녁에 전화많이할 수 있잖아?

이 좋은 방법을 얼른 활용을 해보고 싶은데.... ( 사실 방법 활용보다는 ..... 저녁에 훈훈한 통화를 많이 하고 싶단 것)

아! 생각해보니 번호이동 해버리면 위약금 물겠구마... 그래도 7만원선이면 철수때까지 충분히 할인혜택 받을 수 있겠고
무엇보다 KT가 더 잘터지는 것 감안하면 아까운 돈 아니다. 매번 취사장에서 전화하기는 싫으니까ㅋㅋ

이제 생각은 정리를 하고 빨리 실행에 옮겨야겠다!





미치겠다.

여태껏 나는 이것을 가질만한 자격, 분수가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면 미련없이 포기하고

또 그걸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내가 대견했다. 그게 좋은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이번의 건은...

 나에게 새로운 자격이 주어졌으면... 하고 바라고 있다.

 
 시트콤이었던 내 인생에 한 번의 드라마가 있다면.. 그것이 지금이라면.....                 간절하다



왼쪽은 지금까지도 내가 재치계의 대부로 꼽는 나의 우상 정원

09년도 체육대회 때 브아걸 간지


이번 휴가는 여지껏 보낸 휴가 중에 가장 활기차지 않았지만

가장 느긋하게 생각할 시간을 갖게해주었다.


여지껏 나의 삶은 현재에 대한 기준이 너무 높았던 것 같다.
까짓것 군인으로 평생 살아도 인생이 무지막지하게 재미없어지는 건 아니다.
군인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나의 인생이 돌연 장및빛으로 변하는 것도 아니다.

나는 이곳에서 나의 가치를 증명하고 인정받는 즐거움으로 존재해야한다.
그러한 즐거움을 추구하는 열정이 지금 나의 행복을 좌지우지 하는 거다.

부랄친구들과 훌쩍 여행을 떠날 수 없게된 마음의 변화가 있다.
나의 휴가가 내 친구들의 일상의 리듬을 깨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은 더 열심히 해야한다. 일상의 템포를 유지해야 한다.
나도 더 열심히 하기위한 한템포 휴식의 휴가로서 이번 시간을 보내고자 했다.

놀지 않아서 더 의미가 있다는 것은 아이러니라고만 생각했는데...

어른스러워진다는 짧은 감각이 있었던 것 같다.

30살이 넘어서도 친구들과 소박하게 PC방을 전전하는 어른들을 볼 때면
좋아도 보이지만

더 멋있게 노는 어른이 되고 싶다.


아주 필요한 기능만 적절히 들어있는 포터블 간지의 섬세한 프로그램

맘에 들어서 블로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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