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위 시절엔 내가 '직업군인'으로서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했다.

장기가 되었을 땐 내가 그래도 쓸만한 놈이긴 한가보다 했다.

나는 스스로 부대를 위해서 적잖이 헌신하는 간부라 여기며, 나름의 자부심을 가졌다.

그땐 내가 참 열심히 하는 놈이라 생각했다.

돌이켜보면 그저 내가 적어도 무능하지 않다는... 내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발악일 뿐이었다는 생각도 하게된다.

필요한 때 해결사 노릇을 하며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자가 바로 나이길 바랬다.

그러나 나는 침착함이 부족하고 소심한 사람이었고, 조바심을 느끼는 상황에 처하면 평소보다 거칠고 투박한 언행이 나오곤 했다.

그럴때면 나라는 인간은 참으로 품위가 없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점차 군인, 장교로서 스스로의 자질과 영향력에 대해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 시점에서 보안사고로 징계를 받게 되었다.

서글펐지만 한편으로는 '너는 자질이 없으니 이제는 전역하라'는 메세지 같아서 '드디어', '마침내'라는 생각도 했다.

전역일자가 다가옴을 느끼며 부대를 두 번 정도 옮겼다.

3년, 2년, 1년, 6개월 남은 지금까지... 나름 좋았다. 

이제 남은 반년은 취준생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시험준비를 해야 한다.

씁쓸하게 생각하지 않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레벨업 하는 과정이라 생각하려 한다.

호흡을 가다듬고...

늦깎이 취준생 ㄱㄱ

 

 

 

 

마 그냥 갖고 있는 차 다 팔고, 테슬라하고 볼보로 바꾸고

마 그냥 건물 한개 사고

마 그냥 무순위 청약이믄 암꺼나 막 넣어서 되믄 일시불 아파트 구매하고 

 

 

 

그래 오늘 하루도 감사한 마음 가지고 살아가자.

시후 오늘도 이뻥

속이 안좋아서 시후 데리고 아파트 산책중이었슴.

갑자기 왠 QM6? 차량이 접근하더니 창문이 쭉 내려옴

"아이구~ 고생하십니다~~"

 

...대대장님이셨슴. 살짝 수줍게 묵음 경례 척! 

ㅎㅎㅎ가시고 나서 혼자 피식

 

우리애기 잘큰다...

칼퇴근 욕구 충전용 사진.

이건 토요일 21시 57분. 안자고 버티길래 탑승시킴. 얄밉지만 이뻥.
 
 
일, 13:37:10
당근마켓... 점점 맛들이고 있음.
썩고있던 근 10년된 카시오 시계를 8천원 주고 팔아서... 휴대폰 거치대 3개를 샀다ㅋㅋ
8천원에 팔고, 8천원에 사고... 소소한 만족

일요일 20시 58분

ㅁㅈ언니 찬스로 점핑 하는 장난감? 받음. 재밌어하는 거 같음. 기여벙

 

근황이 시후바께 엄네...

내 사진도 (잘 나온 것 위주로) 좀 올리고 해야겠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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