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쓰는 것 같아도 일에 치이고, 좀처럼 좋아지지 않는 상황에 대해서 계속 화가 쌓인다.

'하 시발 술 한잔 마셔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편의점에서 술을 사와서 마신 것은 어제가 처음인 것 같다.

 

다들 힘든데... 내가 배부른 소리 하는 거겠지....

조금 더 멘탈이 강해져야만 한다.

나의 자유를 위해 조금 더 노력하자.

 

오만하게 생각했다.

잘하려고 하다보니 노력 하는 게 아니고, 최소한의 노력의 기준이 높아야 생각하는 수준의 자유를 보장받을 수 있다

요즘 하루하루가 치열하고 만만치가 않다.

그런데 또 마음먹고 하면 되는 일들이다.

결국은 해결된다. 이 생각이 중요한 것 같다.

결국 문제는 해결된다.

 

한번씩 되게 바쁜데 뭔가 3인칭 시점처럼 되면서 사알짝 슬로우 비디오 걸리면서

마음이 착 가라앉고, 짧은 순간에 많은 생각이 스쳐지나가는 때가 있다.

그 때 뭔가 내가 클라스 있는 인간인 것만 같고 막 그럼 ㅎㅎㅎ

 

시험까지 164일. 근성.

인생의 향방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문제는 보통 갑자기 생기지 않는다.

그렇지만 전혀 몰랐던 것은 또 아니다.

계속 신경써오던, 그렇지만 미뤄오고 말았던... 바로 그것인 경우가 많다.

 

지금 나에게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은 전 생애에 걸쳐서 발전한다.

'비자발적 존버'이면서 '존버는 승리한다'고 하는 것처럼.

나이가 들면서 '선택'인 척 하면서 사실은 '포기'인 경우가 생겨난다.

선택의 비중을 늘려가도록 애쓰며 자존심을 지켜야겠지.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것.

마 그냥 갖고 있는 차 다 팔고, 테슬라하고 볼보로 바꾸고

마 그냥 건물 한개 사고

마 그냥 무순위 청약이믄 암꺼나 막 넣어서 되믄 일시불 아파트 구매하고 

 

 

 

그래 오늘 하루도 감사한 마음 가지고 살아가자.

시후 오늘도 이뻥

속이 안좋아서 시후 데리고 아파트 산책중이었슴.

갑자기 왠 QM6? 차량이 접근하더니 창문이 쭉 내려옴

"아이구~ 고생하십니다~~"

 

...대대장님이셨슴. 살짝 수줍게 묵음 경례 척! 

ㅎㅎㅎ가시고 나서 혼자 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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