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조목조목 정리를 하고

나름대로는 아름답게 건의를 하며

예쁘게 보고 드렸더니

"장헌철이 오랜만에 보고다운 보고 하네"



아오 존니 신남
현재 게시글은 휴대폰에서 Pocket Bloger를 통해 작성 되었습니다.


빡신 훈련의 한 주.

겨우 잠이들려는데 문자가 온 것을 알았다.

나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하기도 하고 신나서

자랑삼아 캡쳐했다

늘 건강하세요 이모

보고싶습니다.

곧 보러갑니다
현재 게시글은 Ganzist 님의 휴대폰에서 작성 되었습니다.


조촐한 파티였으나 그의 흐뭇한 칼질에 모두 기분 좋았던 것 같다.

도인 차정훈. 앞으로 늘 건강하고 군생활 잘하는 데 내 보다 쪼금만 못해라 ㅋㅋㅋ 

농담이고 같이 돋보이는 소대장이 되자!

늦었지만 생일축하한다
 

충성!

아버님, 어머님, 누님, 형, 동생님들 안녕하십니까?

인사가 늦었습니다.

강원도 양구 21사단 65연대 이목정대대 3중대 1소대장

장헌철 소위입니다.

 

저는 올해 임관하여 6월말부터 1소대 인원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갓 임관한 초임장교라 모르는 것도 많고 다른 능숙한 선배장교들보다 세심하게

신경을 써주지 못한 부분도 많아 늘 미안하고 또 가족분들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여러분의 아들, 동생, 형, 오빠인 1소대원들은 3km만 직선으로 북을 향하면 바로 북한으로 넘어가는

정말 최전방에서 건강히 늠름해지고 있습니다.

이곳의 군생활은 북한의 크고 작은 도발에 민감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대응태세

의 필요성에 따라 다른 어느 사단과 비교해도 이기는 바쁨과 힘듦이 있습니다.

본인의 고됨은 물론이고 가족분들의 걱정도 매우 크실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군생활 제대로 힘들게 하는 곳에서 잘 참고 견뎌냈다!'라는 사실 하나가 소대원들의

인생을 바라보는 태도에 분명히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나의 고생은 하나의 경험이고 현재에 안주하게 하는 습관이 생기는 것을 막아줍니다.

가족 여러분께서도 종종 통화하실 때 이런 의지적인 말씀을 많이 해주시고

긍정적으로 다시 한 걸음 내딛을 수 있도록 파이팅 많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가족 분들께서 이들을 진심으로 자랑스러워 해주신다면 소대원의 군생활이 더욱 신날 것입니다.

저는 가장 가까이에서 소대원들과 함께하며 부하이면서 동시에 전부 내 친동생이라 생각하고

제대로 된 군인으로, 성숙한 한명의 성인으로 만드는 데 주력하고, 진심으로 아끼고 챙기겠습니다.

하시는 일에 늘 행운이 깃드시길 바라며 환절기에 감기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가용한대로 꼭 따로 전화드리겠습니다.

충성!





새로 오신 중대장님께 처음으로 샤우팅을 들었다.

아오 분명히 내가 조금만 더 깊게 생각하고

보고할 생각만 했어도 문제되지 않을 일을

혼자서 센스부리다가 망했다.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새삼 든다.

또 한번 필요한 문건들을 독파하고 외우고 해야겠다.

생각해보니 나는 여전히 좆밥소위라는 사고의 틀 안에 같혀있었던 것 같다.

들어온지 이것밖에 안지났는데 이 걸해내라니... 라면서 말이다.

결국은 내가 하게 되어있는 일이고 하다보면 다 해결되는 일이다.

그 과정의 윤택함은 나의 준비와 태도에 달려있는 것 같다.

또 다시 열을 올려야겠다.


매번 털리는 일상이 반복되지만

분명히 그 속에 성찰이 있고 나를 성장시키는 계기가 숨어있다.

나에 대한 평가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좀 더 빨리 궤도에 올려보자.


간만에 이형규 선배님과 연락하고

박혜성 선배님도 소위 나부랭이 뭐하냐며 문자를 주셨다.


아오 그래도 난 괜찮은 놈이라고 자신이 생기네ㅋㅋ

선배님들 감사합니다ㅋ


상욱이와 존니 불평불만을 늘어놓다가

결국 결론은 '분발하자' 다.

결론이 이걸로 될 줄 알면서도 불평하고 있다.


모든 게 내 책임이고 내 역할의 일부라 생각하면

결국 주도권을 갖게 된다는 그 사실 하나가

지금 많이 의지가 된다.

아오ㅋㅋㅋ 힘들다 힘들어

근데 할만하다ㅋ


신난다

미쳤네 ㅋ 자야지
현재 게시글은 Ganzist 님의 휴대폰에서 작성 되었습니다.

+ Recent posts